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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등대 주변 해양문화공간 조성 본격화

2020년까지 872억 원 투입…올해 사업비 56억 원 확보

양동원 기자   |   등록일 : 2017-01-03 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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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자료=경북도]

  

경북도가 경관이 뛰어난 등대를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동해안 관광의 핵심콘텐츠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정부의 해양관광·레저 진흥 정책과 연계한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 ‘등대 주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는 동해안 등대콘텐츠 관광명소화 방안 용역을 지난해 3월 완료하고 경관이 우수한 등대를 등대콘텐츠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사업비 49억 원, 올해 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했다.

 

1단계 사업으로 체류형 등대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동해안의 경관이 우수한 △포항 여남갑 등대 △양포 등대 △경주 송대말 등대 △영덕 병곡항 등대 △울진 후포 등대 △울릉 행남 등대 △국립등대교육원 조성(해양수산부) 등 총 7개소를 등대콘텐츠 거점지역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포항 북구 여남동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14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포항크루즈와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환호해맞이공원을 연계해 전망대, 해안둘레길, 마루길, 영일만 친구광장 등이 들어선다. 

  
울진에는 후포면 후포리 등기산 일원에 기존의 등대를 지역 특색에 맞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야외공연장, 경관조명, 둘레길 등대공원과 전망대, 전시실, 스카이워크 등 복합공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릉 도동리 행남지구 일원에 총 2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동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하는 스카이힐링로드(해상보행교) 조성사업은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타당성조사 결과 B/C 1.13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7개 등대에 대한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관광객이 보다 쉽게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등대마을, 사진 찍기 좋은 등대명소, 작은 등대도서관 조성과 등대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길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등대관광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해양관광문화공간 조성으로 경북 동해안을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바다로 바꿔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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