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자료=광양시]
전남 광양시 와우지구에 7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부가 와우지구를 행복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함에 따라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만 1,984㎡ 규모의 공동주택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오는 2018년 착공을 목표로 행복주택 300가구와 국민임대주택 4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아파트다.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광양시 마동 와우마을 일원 63만㎡에 추진하고 있는 와우지구 택지조성사업은 3,700여 가구,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 구축으로 도시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인근 산단 개발에 따른 유발인구 수용과 시세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변낙현 시 택지조성팀장은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어져 젊은 인구가 많은 중마동 지역에서 최적의 주거환경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