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스트리트 조감도/자료=인천경제청]
인천 송도에 초대형 복합상업시설인 ‘트리플 스트리트’가 오는 29일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2,8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한 복합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가 29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단된 바 있으나 당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심사, 시의회 동의를 거쳐 2013년 10월 총 자본금 801억 원의 인천투자펀드를 설립했고, 현재 사업시행자인 에스디프런티어를 통해 트리플 스트리트 조성을 진행했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지하 12만 2,122㎡, 지상 5만 7,943㎡ 규모로 의류, 잡화 등 200여 개 유명 브랜드와 식음료 업소 등이 입점한다. 또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8개관, 1500석 규모의 영화관이 들어서며, 250평 규모의 K-live 홀로그램 극장, 350평 규모의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췄다.
지하 층의 대규모 쇼핑 스트리트 ‘Underground Street’, 1층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Ground Street’, 다양한 야외활동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옥상공원 ‘Sky Street’ 등 3가지 타입의 색다른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각 층의 매장 직선거리는 550m 이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트리플 스트리트 개장으로 양질의 서비스 관련 일자리가 이미 1,000여 개 이상 창출됐다”면서, “향후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