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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당선]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1.7㎞ 공모 당선작 발표

‘열린 도시 플랫폼’ 선정…12월 실시설계, 내년 1월 착공

이인해 기자   |   등록일 : 2017-06-01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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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 조감도/자료=서울시]

 

오는 2019년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시작해 세운상가군을 지나 중구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지상·공중 보행로가 완성된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순환로 1.7㎞ 구간에 대한 국제 공모전 당선작을 1일 발표했다.

 

2단계 구간의 핵심은 세운상가군 데크와 공중 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아울러 주변지역과 연계해 북악산~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 보행축을 완성하게 된다. 시는 연내 기본설계(9월)와 실시설계(12월)를 마무리해 내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는 이탈리아 ‘열린 도시 플랫폼(A City Open Platform)’이 선정됐다. 열린 도시 플랫폼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완성도, 도시건축 복원성, 실현가능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균형감과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 따르면 대림상가와 삼풍상가에는 지난 2007년 철거됐던 공중 보행로가 부활한다. 삼풍상가~호텔PJ 구간은 건물 양쪽에 보행자 전용교를 새로 설치하고 지상 보행길과의 연결로도 신설한다. 서로 맞닿아 있는 인현상가와 진양상가는 3층 공중 보행길과 지상 보행로 사이에 중간층 개념을 도입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종묘에서 세운상가군을 통해 청계천, 을지로를 거쳐 남산공원까지 서울 도심의 남북 보행축을 최종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라며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에 활력이 확산되고 서울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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