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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국토교통부]
서울시가 전세금의 30%까지 지원하여 저렴하게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이하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안심주택은 높은 전세값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세대를 위해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을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택이다.
특히,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전체 공급량 중 30%를 우선공급대상으로 정하고 이중 신혼부부에게 20%,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는 10%를 공급한다. 올해 3년차를 맞게 되는 장기안심주택은 2012년 1,392호(7.7:1), 2013년 1,581호(5:1)을 공급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해 1,000호 이상 공급을 목표로 2014년까지 총 4,000호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최초로 2012년 공급분이 재계약을 맞게 되는 만큼 재계약시 10% 범위에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을 별도 예산 편성하여 기존 장기안심주택 거주자의 주거비 상승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기안심주택 대상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억5천만원 이하의 전세주택이다. 4인 이상인 경우 주택 규모를 전용면적 85㎡로, 5인 이상일 때는 전세보증금 한도액도 2억1천만원으로 확대하여 가구원수 규모에 맞는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전세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올 봄 이사철에 맞추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