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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조성

15년 이상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 및 커뮤니티시설 등 확보

윤민석 기자   |   등록일 : 2018-03-07 0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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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리모델링/자료=서울시]

 

서울시는 기존 재건축을 대신할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본격 시행하기 위해 5개 내외의 기본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이란 아파트가 오래되면 철거 후 새로 재건축할 대상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공공이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15년 이상 된 노후한 공동주택(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이나 주차장 일부 등을 지역 사회에 개방해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유형의 시범단지를 만들어 향후 어떤 유형의 공동주택단지라도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세대수 증가 없이 기존 주거성능을 유지하면서 선택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저비용 유형에서 세대수 증가를 통한 기존 주거의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비용 유형까지 다양하게 포함한다.

 

시는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주거환경 개선, 안전성 강화,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아파트 조성 등 재건축을 하지 않고도 재건축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재건축 정비사업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비교/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지원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찾고,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5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15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 단지로 신청서 작성 후 자치구별 리모델링 관련 부서 담당자에게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4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며, 접수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파견, 컨설팅을 통해 초기사업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추정분담금 산정, 1차 안전진단 소요비용 중 일부 지원 등 단계별로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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