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 도모를 위해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설치된 388개소 시내버스 승강장을 올해 30개를 교체하거나 추가로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연차사업으로 버스운행정보와 시정홍보가 동시에 가능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를 승강장 124개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20개소를 대상으로 신형단말기(LCD+LED)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발열의자’는 이용객수가 많은 주요 버스 승강장 52개소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1회 추경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버스정류장 30개소에 ‘휴대폰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추후 혹한기를 대비한 ‘승강장 보온시설’은 모든 승강장으로 확대 및 설치하기 위해 이번 추경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을 대신하는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