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종합체육관 조감도/자료=서초구]
문화 체육 시설이 부족한 서울 청계산 자락 원지동 일대의 서초종합체육관이 오는 7월 문을 연다.
13일 서초구는 원지동 28번지 일대에 총 258억 원의 시비를 지원 받아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인 ‘서초종합체육관’을 오는 7월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초종합체육관은 대지면적 2만923㎡, 연면적 6332㎡,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수영장, 체력단련장, 대·소체육관, 유아체능단,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구는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해 그간 수영장 등 주민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원지동 일대 주민들의 문화 및 복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관 후 월 평균 35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종합체육관은 그간 주민 편의시설에 목말라 있던 원지동 일대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내실을 다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종합체육관은 2009년 서울시가 서초구에 기피시설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보상책으로 추진한 계획이자,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