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을 위해 2010년 5월4일 지정, 고시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중 2단계 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실기계획을 지난 8일 승인, 고시했다.
2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9208억 원을 들여 4만5000여 명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과 부지를 조성한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사업은 총 3단계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계획이 진행되는데 지난 2015년 12월 1단계 구역에 2만5000여 명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도와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014년 12월 말 2단계 구역 실시계획용역에 착수해 각종 영향평가 협의와 도청이전신도시건설 자문위원회 합동회의를 거쳐 실시계획안을 마련,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2단계 사업 주요내용으로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34.2%로 계획해 단독,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수용하고, 상업지역 2.0%와 기관 이전을 위한 업무용지는 3.5%로 계획된다.
전원형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9.7%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공원, 녹지로 조성하고, 신도시 내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3개 노선의 4.3.km의 도로를 설치한다. 또 단독주택과 상업 용지 인근에 주차장 21개소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테마파크, 문화시설, 체육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물류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도 조성한다.
강성익 경상북도 도청이전신도시추진단장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문화, 체육, 의료 등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가 차질 업이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