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5구역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의 미아삼거리 일대가 40년만에 개발된다. 서울시는 6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일대의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5·7구역(각각 1만2,870㎡, 1만1,526㎡)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미아삼거리역 일대를 동북권 자족거점 도시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강북5구역의 경우 제2·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해서 지상 27층 및 지하 5층 규모까지, 강북7구역도 종 상향을 통하여 지상 26층 및 지하 5층 규모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강북5·7구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되게 되면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도봉로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폭 15m의 이면도로가 신설되고, 구역 내 소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북권 미아삼거리역 일대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자족거점 도시로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신반포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20동, 21동 통합에 따른 예정 법적상한용적률도 결정했다. 이에 용적률 299.86%, 최고 38층(한강변 15층 이하), 총 1,615세대(임대 85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신반포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용적률이 결정 됨에 따라 향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