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수상 대상지 현황사진/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시가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총 42곳을 선정, 시상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공모대상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또는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로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없이 신청을 받았다.
지난 9월5일부터 16일까지 접수 받아 총 138건의 다양한 녹화사례가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심사를 거쳐 42건을 선정했다. 그 중 우수사례 26건 수상되고 총 30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노원구의 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좋은바람’ △금천구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의 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 5개 팀이 수상한다.
아름다운 경관상에는 △송파구의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천구의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한 ‘숲지기강지기’ 등 8개 팀이 수상한다.
꽃피는 이야기상은 △서대문구의 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의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 8개 팀이 수상한다.
으뜸 가꾸미상은 △강서구의 40년 넘게 무질서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하여 이웃 간의 소통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개화선녀회’ △성북구=정원을 테마로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경숙님’ 등 5개 팀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