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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데이터 적용기술 2개, 국제표준 채택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국제회의 통해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1-04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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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빅데이터 이력관리와 적용기술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이 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10월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연구그룹 SG13의 WP2(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국제회의에서 한국주도로 개발한 빅데이터 이력관리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 적용기술 권고안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 

연구그룹 SG13 은 네트워크 품질 및 신뢰성, 클라우드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미래 네트워크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곳이다.

채택된 빅데이터 이력관리 표준 ‘Y.3602’은 자료의 출처와 변경이력, 사용된 분석기법 등의 저장, 관리 적용돼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일반인들도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ITU-T Y.3602는 ‘빅데이터 - 데이터 프로비넌스 요구사항(에디터 : ETRI 하수욱 박사)’ 으로 서로 다른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분석 절차의 자동화와 자료 감리 및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또 클라우드 환경의 빅데이터 적용 기술 표준이 된 Y.3519는 지난 2015년도 한국 주도로 개발했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요구사항 및 기능에 관한 표준(ITU-T Y.3600)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기능의 구조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 ITU-T Y.3519는 ‘클라우드 컴퓨팅 - 빅데이터 서비스 기능 구조(에디터 : ETRI 인민교 책임)’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위에 새로운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 할 때 필요 기능들을 쉽게 확인,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표준 기술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프로젝트 착수때부터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김형준 본부장은 “빅데이터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노력에 발맞추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신뢰성을 주고, 상호호환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표준화 작업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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