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나리 기자] 6일 인천시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삶의 형태와 도시공간 구조가 갖는 의미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쉽게 풀어낸 건축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했다고 전했다.
강연자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KBS 명견만리, tvN 알쓸신잡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축분야 저명인사로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서가 있으며, 올해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시민공모를 통해 확정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슬로건과 목표방향에 부합한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이번 강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 사업소, 군·구 및 공사·공단 직원 등 400여명에게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유현준 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로도 재직 중인 유 교수는 우리나라에 온돌문화가 끼친 영향, 공공재(공원, 도서관 등) 역할의 중요성, 역사를 통한 건축이야기, 걷고 싶은 거리, 개개인이 다양성을 갖지 못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이날 경연에는 시, 사업소, 군·구 및 공사·공단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의 미래 도시 건설에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