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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드디어 추진

총사업비 11.8조원, 3개 노선 모두 추진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2-28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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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드디어 추진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3개노선을 모두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이에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 36.4km)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 48.7km)과 C노선(의정부~금정 45.8km)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재추진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총사업비가 11.8조원에 달하며,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180㎞, 평균 시속 100㎞로 달린다.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산~삼성역의 이동시간이 약 1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도권내 장거리·장시간 통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교통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승용차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급행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역 시설계획, 열차 운행계획, 요금, 개통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며 결정할 계획이다'라며, '기본계획 수립 과정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발표된 B노선, C노선에 대한 재기획 및 사업계획 보완은 A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과 함께 추진하며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재기획·보완이 완료되는 대로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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