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주력 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중견기업계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금일 오후 3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 장관 주재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CEO 등 13명이 참석해 국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산업 및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성 장관과 경제단체와의 공식 간담회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22일 한국무역협회에 이어 세 번째다.
성 장관은 “중견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을 촉진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호갑 회장은 “대내외 위기 상황인 제조업이 활력을 회복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규제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