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신안산선 사업개요/자료=국토부]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GTX-A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초고속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시속 200km (영업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
민투심 심의·의결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두 사업은 정부가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되면, 향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0년 이상 진행돼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빠르게 착공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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