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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빗물 침투 '투수블록' 설치 확대

송파구, 은평구 등 6개 지역에 공사비 50% 지원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3-05 15: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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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블록 포장의 강우 유출 원리/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자치구의 노후보도 정비와 연계해 빗물이 침투되는 투수블록 포장공사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올해 송파구 위례성대로 등 6개 지역에 빗물이 침투되는 투수블록 포장 공사를 2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총 공사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14억 800만원 중 시가 7억 400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대상지역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소마미술관 △영등포구 신길6동 보라매역 주변 △중구 을지로 278~퇴계로 349, 을지로 245~251 △도봉구 문화고 주변 △은평구 녹번동 28-1~35-1 △노원구 하계역사거리~대진고교 사거리 등 총 6개 지역이다.


먼저, 송파구 위례성대로 한성백제박물관 주변엔 3월~8월까지 노후보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연장 600m, 보도 폭 5.5m 구간에 투수블록 포장을 적용하며, 영등포구 보라매역 주변에도 2월~5월까지 연장 340m, 폭 2~4m에 투수블록으로 정비공사를 시행한다.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입구 주변 연장 180m, 폭 2.5~3.0m 구간과 국립중앙의료원 앞의 연장 150m, 폭 4.5~5.0m 구간은 3월~6월까지 투수블록 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또, 도봉구 문화고 주변 연장 650m, 폭 2m 구간에도 투수블록 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은평구 통일로의 연장 220m, 폭 4.5~5.5m 노후구간에도 4월~5월 투수블록 포장으로 정비하며, 노원구 하계역사거리~대진고교 사거리 노후구간에도 투수블록 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투수블록 포장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어 하수도로 일시에 유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열섬현상, 하천유량 감소, 수질오염 등 복합적인 도시 물순환 왜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시는 앞으로도 노후나 파손으로 교체가 필요한 보도구간에 투수블록 포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투수블록 포장의 내실화를 위해 투수블록 포장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기준 수립과 투수성능 지속성 검증시험 및 시험시공 등을 통해 기술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공공분야의 노력과 더불어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의 경우에도 저영향개발 사전협의 등을 통해 투수포장 등 각종 물순환시설을 적용토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가 빗물을 관리하는 기능을 갖게 되면 서울이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거듭나고 수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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