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 당국이 2019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결산서를 주민이 알기 쉽도록 개편한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의 결산정보를 단순하게 담았던 결산서 총괄 편을 핵심정보 위주로 작성한 ‘결산 요약보고서’로 대체하게 된다.
‘결산 요약보고서’는 자산, 부채, 순세계잉여금 등 주민 관심항목의 연도별 추이와 지자체 간 비교 가능한 그래프·도표를 활용, 주민 눈높이에 맞춰 작성한 총괄 설명서다.
특히 정책목표가 예산을 통해 성과를 잘 관리하는지 주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결산서 체계를 개편한다. 세출결산 사업별 조서와 성과보고서 요약자료를 함께 편제해 예산 성과 달성에 대한 파악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 결산서의 유사·중복 정보를 통합해 분량을 3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결산서 체계 개편사항에 대해 오는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지자체 결산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결산서 체계개편을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이 주도 지방재정운영에 기여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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