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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지반침하 135건…전년 3배

상·하수관 노후화와 부실공사가 사고원인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2-11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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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연간 지반 침하 사고’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135건으로 나타났다. 2017년 46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최근 5년간 384건이다.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시는 부천시로 71건이 일어났고 이어 파주 13건, 구리·수원·용인에서 9건씩, 안양에서 5건 등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지반침하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차량 11대가 파손됐다. 

지반침하 사고원인은 빗물 관로나 하수 관로의 노후화 및 부실공사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토사 유실(빗물)로 인한 지반침하도 곳곳에서 일어났다. 도로 공사를 하면서 흙다지기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부실 상수도 공사와 관련된 침하도 적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곳곳에서 개발행위가 이어지면서 하수관로나 상수관로를 훼손, 지하수 수위가 변하면서 지난해 지반침하 사고가 전년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도는 개발행위 시 지하 시설물에 대한 사전 확인을 더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노후 상·하수관에 대한 교체작업을 지속해서 해 나갈 방침이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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