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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유족, 합의…합동영결식

민주당 대전시당 “재발방지 위한 제도적 개선과 노력 필수”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3-12 15: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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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주)한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유가족과 회사 측이 장례절차에 합의해, 사고 28일 만인 오는 13일 장례식이 치러진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대전 서구 성심장례식장에서 숨진 근로자들의 발인이 진행된다. 

이어 세종시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을 한 후, 오전 10시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정문 앞에서 합동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는 대구 도림사 추모공원 및 세종 천주교 공원묘지 등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유가족 대표는 “아이들을 더 이상 차가운 곳에 두기 죄스러워 한화가 요구한 합의안을 받아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전을 감독해야 했던 관련 기관과 ㈜한화 측은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보내고 어이 없이 가족을 하늘로 보내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요한 것은 국민과 시민의 안전”이라며 “더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과 재발방지 노력이 이들의 희생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14일 오전 8시42분께 대전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내 천무제조공실 이형 작업장에서 준비작업 중 추진기관 내부 코어 이형을 위해 이형 M/C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와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졌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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