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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 완공

전남 광양~순천 간 우회도로…출퇴근 10분 이상 단축, 교통 혼잡 해소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4-01 14: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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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자료=대림산업]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세풍대교가 준공됐다.

1일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2943억 원 규모의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사업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세풍대교 준공에 따라 상습 정체구간인 광양시가지의를 우회해 광양과 순천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1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되고, 광양제철소를 출퇴근 하는 차량의 교통혼잡 해소 효과도 예상된다.

세풍대교는 총 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로, 3개의 주탑으로 구성된 3주탑 사장교다.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탑 간 주경간장은 220m에 이른다.

중간 주탑 높이는 71m, 나머지 주탑 높이는 57m다. 주탑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광양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광양 단층대와 광양 서천 제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설계와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세풍대교를 곡선형 사장교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풍대교는 국내 최초 곡선 사장교로 일주식 교각계획으로 하천 내 교각 설치를 최소화해 해양생태계 훼손도 줄였다”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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