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 임원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토록 변호사, 회계사, 정비사업 전문가 등에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2019년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추진위/조합 임원 역량강화과정’이 이달 내로 개강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2018년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조합(추진위)임원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사업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까지 총 4개 단계로 교육을 구분하고, 강사진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진행한다.
교육참석자들이 자기 사업구역의 사업단계에 해당하는 교육을 골라 맞춤형으로 수강토록 강의내용이 구성돼 교육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는 것이 담당자 의견이다. 강의내용은 정비사업 전체기간동안 숙지해야 할 공통과목에 사업단계별로 알아야 할 과목이 추가구성 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임원 대상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단계별 교육대상 세분화를 통해 사업추진 주체인 추진위원회 및 조합 상황에 맞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 초기부터 필요한 지식 학습과 경험 공유기회를 적극 제공해 원활한 사업진행을 지원하고, 정비사업 관련 고발‧소송 등 분쟁발생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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