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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국토교통부]
강원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11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을 2014년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그간 강원 북부권 지역 주민들이 가장 열망하는 사업으로서, 인천공항에서 수도권과 춘천~속초를 거쳐 대륙철도망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또한, 낙후된 동해북부권 관광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균형 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철도망이다. 그러나, 최근 2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 하여 추진이 불투명했다. 이에 강원도는 '도지사, 국회의원 등 도민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지난해 8월부터 춘천-속초 대안노선 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중으로 경제성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여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할 KDI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 북부권 지역의 장래 경제성을 감안하고 오랜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며,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사업의 필요성 등을 기획재정부 및 정치권에 설득하여, 금년 안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시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국토부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의 사전절차를 계속해서 이어나가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