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변경사항이 공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월 말 기준 등록돼있는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40곳이며 2분기에 2곳이 신규 등록했고, 5곳이 폐업, 6곳이 공제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밝혔다. 16개 업체에서 상호나 주소, 전화번호가 변경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베스트라이프케이, ㈜스마트스템셀, ㈜미슬앤라이프, 뉴비코㈜, ㈜예주씨앤씨 등 5개 다단계판매업자는 폐업했다. ㈜스마트스템셀, ㈜미슬앤라이프, 뉴비코㈜, ㈜예주씨앤씨, (유)에너지웨이브, ㈜이앱스 등 6개 사업자는 기존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공정위는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또는 채무지급보증계약을 맺어야 한다.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소비자로 물품구매 등 거래하는 경우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 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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