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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비상대응체계 가동

행안부, 긴장감 속 총력 대응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02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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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위치 및 예상진로/자료=기상청]

행정안전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2일 행안부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의 중심 위치와 기압, 강도, 크기 등을 토대로 한반도 상륙 시점과 호우 가능성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합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관계기관이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 대응토록 했다.

각 지자체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의 대응태세를 점검·지원하고, 태풍의 영향범위가 확대될 경우 중대본 대응단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준 태풍 ‘링링’과 ‘타파’ 등에 이어 7번째 태풍인 ‘미탁’의 예상 진로, 영향범위, 특성 등 기상전망을 점검하고, 과거 유사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와 유형을 바탕으로 중점 논의했다.

먼저 강풍이 불 때는 지붕을 보수하거나 담벼락 근처에 가지 말고 실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밀집지역의 축대·옹벽 붕괴, 저지대 도시침수, 산사태, 노후저수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점검 및 주민 사전대피를 강조했다.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은 즉시 가동태세로 유지하고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에 주차된 차량의 사전 대피 및 출입 통제도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농어민 생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수확 등 농작물 피해저감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산 시설의 안전조치와 정전으로 수산생물이 질식사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비상발전 설비도 갖추도록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올해는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9월 이후 3개의 태풍이 발생한 만큼, 잦은 호우에 따른 지반 약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사고위험이 없는지 살펴보고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며, 강풍으로 낙하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다하라고”을 요청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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