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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주거·교통·문화 갖춘 ‘스마트 도시’①

도시전체가 센서, IoT, 인공지능으로 관리되는 스마트 시티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04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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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 즉, 스마트시티는 도시 내 다양한 기능들을 ICT와 IoT 솔루션을 통합해 도시자산을 관리하는 개발 비전이다. 도로, 항만, 수도, 전기, 학교 등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스마트시티가 구축된 미래모습은 빌딩, 문화, 교통, 건강, 에너지관리, 산업지원 등, 시민의 생활 전반에서 ICT를 활용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운영방식의 혁신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있다. 다가오는 미래에 있어 더 나은 삶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참여와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AI, IoT,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스마트홈, 로봇 등을 출현시키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IT, 가전, 자동차, 제조 등을 비롯해 연결된 모든 산업군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티가 어떻게 구현되고,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삶의 변화가 도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분석이 필요하다.

도시전체가 센서와 네트워크(IoT), 그리고 인공지능 도움으로 관리되는 스마트시티가 어느덧 우리 곁에 현실로 와있다.

미래 도시, 미리 체험해보다…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19)는 교통,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공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방법을 알리는 전시회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는 약 100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50개국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도심 재생 솔루션으로 미래형 도시의 모델을 알린 이번 엑스포는 슬로건인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를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미래의 도시모습을 전시회를 통해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관련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전시관(904부스)에서는 250개 업체가 참여했고 3일간 총 2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해외 16개국 46개 업체가 초청된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에서 2659억 원 수준의 해외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1077억 원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IR)도 개최됐는데, 총 223억 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20건, 5개사)가 접수됐다.

스마트시티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주최 측은 월드뱅크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영국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국제협력을 높였다. 행사기간동안 진행된 19개의 포럼·세미나·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우수 스마트시티 사례와 우수 정보·기술 공유의 장도 펼쳐졌다.

엑스포의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Government부터 Smart Energy, Smart Mobility, Smart Home 등 미래를 예측한 기술 전시가 이루어졌다.

이번 엑스포의 특징은 드론 기술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드론 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으로 꿈의 직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각 업체마다 드론을 이용한 전시품을 많이 전시됐는데,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율주행과 드론 기술 등으로 스마트시티를 꾸며놓은 가상현실(VR) 코너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스마트시티 메이커톤’, ‘토크 살롱’,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도 진행돼 국민들에게도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미리 만나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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