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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 청신호

국토부-IDB, 스마트시티·인프라 투자협력 MOU 체결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07 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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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의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분야 진출에 발판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스마트시티·인프라 공동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자본금 약 1768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의 미주지역 최대 금융기구다. 현재 4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MOU의 주 내용은 중남미 국가의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투자, 정보‧기술 협력, 인적교류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은 향후 30년간 매년 1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고, 투자개발(PPP) 세계시장도 향후 10년간 1조 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주요 건설시장이다.

또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특히 교통·치안·방재·수자원·의료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와 IDB는 한국의 건설 및 스마트시티 관련기업들의 진출기회가 충분히 잠재된 것으로 평가받는 중남미 지역에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분야 공동사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중남미 주요도시 1∼2곳을 선정하고 국내 전문가를 활용해 해당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해 향후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IDB가 발표한 10억 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이주민 발생에 따른 주변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등에 추진중인 주택난 해소방안도 함께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 조성한 1조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펀드)’를 적극 활용해 IDB와 공동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100~130억 달러의 저리 차관을 중남미 각 정부에 제공하는 미주지역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인 IDB와 공동사업을 발굴·투자해 중남미 지역에서 우량 사업발굴 및 우리기업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와 IDB는 이번 MOU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기술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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