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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60년] 흔들림 없는 전자강국③

50돌 맞은 ‘한국전자전’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 기술 공개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11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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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선보인 6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관/자료=urban114]

 

올해 50회를 맞는 ‘2019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총 1900개 부스, 750개 업체가 참여했다. AI, IoT, VR·A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정보산업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성대히 치러냈다. 전자 60주년 기념행사 및 전자대전 개막과 함께 △전자산업 60년사 편찬 △미래모습 그리기 공모전 △채용박람회 △전문가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전자산업 60주년 기념식에서는 전자·정보기술(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40명에게 산업훈장(2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을 수여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 강인엽 사장이 금탑산업훈장, 핸드폰 핸즈프리용 이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크레신의 이종배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정부 포상과 아울러, 올해는 지난 60년간 전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전자산업인이 존경하는 원로 산업인을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과학기술 및 전자산업 진흥기관장을 역임한 윤종용 전 전자진흥회장(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쌍수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7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2019 전자전에선 삼성전자, LG전자, 마스타전기차, 엑스페리코리아 등 443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서 융합과 혁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눈에 띠는 전시제품은 ‘롤러블 TV’ 였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본체로 말아 넣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는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더블폰’도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으로 7.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몰입감과 휴대성이 특징이다.

이번 전자전에선 특히 전자산업 6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관도 마련해 그간의 전자부품·제품의 국산화 성과와 성공 히스토리를 홍보했다. 우리나라 전자산업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 전자제품 60여점을 전시하며 국내 최초 진공관 라디오(1959), 흑백TV(1978) 등이 전시됐다.

‘자동차 융합얼라이언스관’에서는 중소형 전기차, 자율주행 플랫폼 등을 전시했으며, 자동차·IT융합관에선 국내 최초 카고형 초소형 전기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과 IT산업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었다.

‘Innovation Awards’에선 세계 최초 인메모리 저장의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 안면인식을 통해 헬스케어 정보를 보여 주는 스마트 미러 등 14개 업체, 16개 수상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삼성전자에서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심으로 산업재와 소비재 2개 분야에서 12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스마트공장 장비 및 생산 제품을 전시했다.

‘반도체대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192개 기업이 반도체 소자·장비·부분품·소재·설계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으며,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선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는 5G 통신 시대에  최고 속도를 구현한 LPDDR5 D램, 초고용량의 128단 4D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용량의 SSD(차세대 저장장치)를 전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차세대 모바일·AI 등에 최적화된 삼성전자 인공지능 반도체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전시하고, 에이디테크놀로지는 7나노급 제조공정기술, 칩스앤미디어는 자율차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반도체를 홍보했다. ‘반도체소재장비’ 부문에서는 원익IPS(ALD), 이오테크닉스(레이저마커), PSK(Asher), 엑시콘(SSD Tester) 등이 반도체 생산 장비를 선보였다. ‘반도체 재료분야’에는 SK실트론(300mm 웨이퍼), 동진쎄미켐(Photo Resist)이 참여했다.

‘디스플레이산업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머크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패널·장비·부품·소재 업체 115개사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5G 통신 시대에 맞게 더 큰 화면에서 끊김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풀스크린 기술을 전시하고, 다양한 IT 제품에서 활용할 수 있는 OLED 등을 홍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8K OLED를 비롯해 프리미엄 TV 시장에 적합한 대형 OLED를 선보였다. 이 외에 주성엔지니어링, 머크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등 장비·부품·소재 업체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체험행사도 풍성했다. 가상현실을 결합해 엔터테인먼트형 이색 공간을 설계하는 VR 어트랙션,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 및 교통안전 교육 훈련용 시뮬레이터,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산업용 AR 원격지원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체험형 VR‧AR 기술이 전시장의 참관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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