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신중경 기자] 개통 한 달을 맞은 김포 도시철도의 평일 하루 최대 평균 수송인원은 5만8000명,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김포공항역(일평균 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도시철도를 관리·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운영이 통계한 개통 후 한 달(9월 28일~10월 28일) 간 운영결과에 따르면 김포 도시철도 평일 총 이용 인원은 110만 명(일 평균 5만8000명)이었으며,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은 김포공항역으로 나타났다.
최고 이용 인원은 7만5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평일 일평균 8만8980명) 기준 83% 수준을 달성했다. 개통 한 달이 지난 현재 평일 평균 이용 인원은 5만8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의 66% 수준이다.
시는 타 지자체 경전철의 개통 후 실적(용인경전철 5.7%, 의정부경전철 18%, 우이신설경전철 48%)과 비교 시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김포시의 인구증가율(전국 1~2위)을 감안하면 김포골드라인은 머지않아 예측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2016년 36만 명에서 2019년 말 50(향후 60만 명 예상)만 명으로 증가해 전국 인구증가율 상위권에 속한다. 인구 추세를 고려할 때 추후 아파트 분양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률이 상승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포 도시철도는 당초 2량 경전철로 계획돼 열차 내 매우 혼잡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시는 최신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 출·퇴근 시간 짧은 배차간격(3분~3분 30초)으로 큰 문제없이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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