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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국토교통부]
경남 김해와 부산을 잇는 광역도로가 공사 추진 17년 만인 내달 1일 완전 개통한다. 4월 29일 김해시는, 신문동(장유·율하신도시)과 부산 강서구 가락동을 연결하는 8.4㎞도로(너비 30~35m, 왕복 6차) 공사가 이달 말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시는 중앙분리대 도색과 교통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도 마쳤다. 개통식은 내달 1일 오후 6시로 확정됐다.
이 도로는 1997년 1746억 원을 들여 착공됐다. 장유유통단지~부산 6.2㎞는 2012년 3월 말, 장유유통단지 인근 1㎞는 지난해 6월 완공됐다. 그러나 중간 구간인 장유유통단지∼율하교 1.2㎞ 공사가 공사비 미확보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완료되지 않아 전체 개통이 자꾸 미뤄졌다. 특히 율하신도시 주민들은 이 구간 미개설로 신도시 입구인 율하교에서 광역도로로 바로 진입하지 못한 채 장유유통단지 북측 도로와 지방도 1020호선, 장유유통단지 남측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김해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장유·율하신도시~ 부산 강서구 통행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 도로를 이용하면 김해에서 부산신항만으로 곧바로 다다를 수 있어 업체들의 물류수송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