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만1000가구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실적이다.
그린 리모델링은 단열 보완 설비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으로, 겨울철 44% 이상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토부는 공사비 대출이자의 최대 4%까지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협업기관인 LH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 참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5일부터 22일까지 5가지 주요 개선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평점 기준 약 80점으로 사업에 참여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 중 ‘냉·열기 차단효과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아 그린리모델링의 주요 사업목표인 에너지성능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소음 차단효과’ 및 ‘건물 내·외부 미관개선’ 등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았다.
실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올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한 약 20개 건물들에 대한 열화상카메라 촬영을 실시한 결과 실내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던 기존과 달리,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한 건축물의 열교가 차단돼 건물의 에너지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의 필요성 및 효과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그린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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