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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 하락, 11주 연속

전세 안정세 유지, 수급에 따라 국지적 가격변동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6-05 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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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114]


이번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리한 '횡보장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서울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재건축(0.00%)은 사업진척에 따라 변동이 나타났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아파트(-0.01%)도 일부 지역의 실입주 수요 외에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0.00%)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소폭의 상승이 있었지만 저가매물에 제한된 수요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조용했고, 더욱이 6.4지방선거가 치러지며 수요자들의 짙은 관망세 속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강서(-0.12%) ▽중랑(-0.05%) ▽노원(-0.04%) ▽동대문(-0.04%) ▽동작(-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새아파트 입주물량 여파로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은평(0.04%) △서대문(0.04%) △강동(0.03%) 등은 금주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평구와 서대문구는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로 중소형아파트값이 올랐다. 한편 보합세를 보인 송파구에서는 개별단지의 호재가 반영되면서 국지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신도시는 계속된 거래부진으로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일산(-0.03%) ▽평촌(-0.03%) ▽동탄(-0.03%) ▽광교(-0.03%)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경기·인천에서는 ▽군포(-0.06%) ▽고양(-0.02%) ▽김포(-0.02%) ▽오산(-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군포시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거래도 쉽지 않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소폭 하향 조정되는 것에 그쳤다. 서울은 ▽강서(-0.29%) ▽구로(-0.12%) ▽송파(-0.06%) ▽양천(-0.05%)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한편 △마포(0.10%) △영등포(0.07%) △동대문(0.07%) △강남(0.07%) △용산(0.05%) 등은 금주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수요가 많지 않지만 국지적으로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수요감소로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중동(-0.04%) ▽분당(-0.01%) ▽일산(-0.01%) ▽산본(-0.01%) ▽동탄(-0.01%)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파주(-0.09%) ▽김포(-0.06%) ▽안양(-0.06%) ▽의왕(-0.03%) ▽성남(-0.02%) ▽안산(-0.02%)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수요가 줄면서 일부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내려 매물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114는 '6.4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하반기 부동산시장 향방을 놓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재선으로 뉴타운 출구전략과 경전철 사업 등이 연속성을 갖게 됐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됐던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맞춤형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당선인들이 내놓은 공약 대부분은 정부의 예산지원 등 경제성 평가를 통한 선별추진이 예상되는 만큼 당장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개발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 등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 시장의 변화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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