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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악취·유해화학물질 대응 '유해대기측정차량' 운영

실시간 데이터 수집으로 현장피해 원인물질파악 가능

정현정 기자   |   등록일 : 2020-11-24 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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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대기측정차량 모습<출처: 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해대기측정차량을 새로 도입하고, 상습 악취 민원지역 정밀조사와 유해화학물질 관련 화재·누출사고 등의 대응에 나섰다. 유해대기측정차량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대기 중 화학물질을 신속히 측정해 이동하면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법적 지정악취물질 22개뿐만 아니라 100여 가지 이상의 악취물질에 대한 정밀조사도 가능하다.

 

기존 시행된 악취방지법은 악취 사업장에서 5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채취한 시료로 현장 피해 정도를 판단하게 돼 있어 불시에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로운 측정차량을 이용하면 피해지역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한 장기조사가 가능해 민원의 근본적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실시간 측정과 분석, 데이터 수집도 가능해 화재·누출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 원인물질 파악과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새로운 측정차량 운영을 통해 얻은 분석 자료들을 바탕으로 악취, 유해화학물질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 등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으로 분석 결과에 따라 조사대상 지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새로운 측정차량을 통해 미세먼지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조사 외에도 각종 사고와 연관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조사가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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