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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은동에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 첫 선

원룸형 주택 2개 매입, 전용면적 26~29㎡ 총 31호 공급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9-12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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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강서구 가양동 ‘육아 공공주택 협동조합’과 중구 만리동 ‘예술인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이어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을 내놨다. 서울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주택의 자율적 관리’,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시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방안이다. 앞서의 공공주택 협동조합이 건설형이었다면 이번엔 서대문구 홍은동에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동을 매입, 전용면적 26~29㎡ 총 31호를 공급한다. 보증금 1~2천만 원에 임대료는 6~12만 원으로, 주변시세의 40% 수준으로 청년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운영방식에 있어선 기존과 동일하게 거주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스스로 사랑방을 운영하고 공공주택 관리 및 공동체를 운영토록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립기반이 취약한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인 청년 1인 가구(대학생 제외, 단, 2015년도 2월 졸업예정자는 가능)로, 월평균 소득 70% 이하(3인 이하 가구 3,224,340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예정 공급세대의 1.5배수를 모집해, 선정된 예비조합원을 대상으로 9·10월 주거공동체 및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10월 29일 관련 전문가 면접 및 입주지원서 등을 통해 최종 42명의 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은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년 및 사회초년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함과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청년 주거문화의 한 유형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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