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식산업센터 투시도/자료=대전광역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입주애로 해소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와 도시공사, 동구청 등 3개 기관은 지난 12일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토지 매입 및 보상, 건축공사 등을 진행하고, 동구청은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사업부지 내 국·공유지 용도폐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원도심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사업비 379억 원(국비 158억 원)을 투입해 동구 대동시장 인근에 지상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자·컴퓨터·정보통신 등 약 4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입주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의료·상점 등도 함께 둥지를 틀게 된다. 산업연구원은 대전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약 218억 원의 생산효과와 100억 원의 부가가치, 23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완공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원도심 지식산업센터가 2017년 완공 예정인 대덕벤처타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주기업들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기술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도심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및 인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저소득층 밀집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계획에 의거 ’14년 6월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산업연구원의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건립 수요를 제출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경제성 등에 대한 분석·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전시 동구지역으로 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