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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법안 통과됐지만, 시장은 '주춤'

취득세 영구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통과 후 '관망세'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3-12-13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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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114] 


취득세 영구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 이에 집값 하락에 제동을 걸었지만,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호재임은 분명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법안이라는 점에서 매수자들은 급한게 없다는 반응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짙어진 관망세로 답보상태며,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보합세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서(-0.06%) ▼송파(-0.06%) ▼강동(-0.05%) ▼성북(-0.04%) ▼영등포(-0.03%) ▼강북(-0.02%) ▼광진(-0.02%) ▼도봉(-0.01%) ▼관악(-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마포(0.08%) △서대문(0.07%) △동작(0.04%) △강남(0.02%) △성동(0.02%) △은평(0.01%) △양천(0.01%) △서초(0.01%)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또, 신도시의 경우, △분당(0.01%) △평촌(0.01%)이 오르고 ▼산본(-0.01%)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의정부(0.02%) △광명(0.01%) 소형 아파트값이 올랐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은 0.1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68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신규매물 출시가 부족한 가운데 방학이사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경우는 안정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 오름은 있었지만, 겨울 비수기 진입으로 이사수요가 줄면서 금주 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용 등 주요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라며,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움직임이 줄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만 재건축 이주와 겨울방학 학군수요 등으로 국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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