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자료=부산국토청]
전국 최장 민자 노선인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된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94㎞의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올해 6월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 민자 고속도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82㎞), 천안논산고속도로(81㎞) 등이 운영 중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에는 약 2조 1,4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는 상주~의성~구미~군위~영천지역을 관통하며, 해당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의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영천 간 거리가 25㎞ 단축되고, 시간은 89분에서 59분으로 약 30분이 절약돼 연간 3,697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상습정체 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 효과가 전망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이 94%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4월까지 실질적인 공사를 완료하고 5~6월에는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