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노선도/자료=경북도]
국내 최장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94㎞로 5년간 2조 1,460억 원이 투입됐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는 민자투자방식(BTO)으로 건설됐으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정부에 이전된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행거리 25㎞ 단축(119㎞→94㎞) △운행시간 30분 단축(88분→58분) △연평균 편익비용 3,681억 원 △유가 절감(승용차 약 3,000원, 화물차 10,000원) △대구·구미권 교통혼잡 해소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기업 유치 △도청신도시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시설로는 △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 등 분기점 5개소 △도개·서군위·동군위·신녕·동영천·북안 등 나들목 6개소 △휴게시설 8개소 △교량 112개소(12,362m) △터널 6개소(5,010m) 등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며,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 이용료의 97% 수준인 6,800원 정도로 예상된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내 지역 균형개발 촉진과 도청신도시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신도청 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내 SOC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