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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돈화문로, 정동 일대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활성화계획 사전 자문 완료, 역사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길 조성

이은빈 기자   |   등록일 : 2017-09-13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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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자료=서울시]

 

서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에 시대별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정동 일대에는 ‘대한제국의 길’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과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에 대한 사전 자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4대 역사재생사업은 시대별로 △돈화문로(조선시대) △삼일대로(근대전환기) △익선~낙원(근·현대) △서순라길(현대)로 나뉜다. 왕이 백성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던 돈화문로는 ‘시민이 함께 궁궐로 가는 길’로 변신한다. 보행으로 돈화문로를 거쳐 궁궐로 가게 만든다는 목표다.

 

삼일대로는 3·1운동의 정신을 이은 3·1운동 기념 시민공간으로 조성된다. 익선~낙원 지역은 낙원상가~돈화문로~서순라길을 잇는 구간으로 궁중문화가 시민 삶 속에서 이어지도록 의식주락(衣食住樂) 신흥문화 거점으로 조성되고, 종묘 서편의 서순라길은 공예와 문화, 사람이 함께하는 공예창작거리로 만들어진다.

 

정동 일대는 대한제국 역사 재조명을 통해 역사재생 사업의 선도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보행 네트워크 구축 △재생활성화 거점 조성 △역사명소 가꾸기의 핵심 콘텐츠로 구분하고, 계획의 플랫폼인 ‘대한제국의 길’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현재 정동 내 지역협의체 및 문화재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돈의문에서 소의문에 연결됐던 옛 성곽 주변의 순성길을 회복하는 ‘순성길’ 조성사업도 병행하고, 올해 안에 모든 설계를 완료해 내년 하반기 ‘대한제국의 길’과 ‘순성길’ 조성을 끝낼 방침이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공청회 등 법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은 지속적으로 지역협의체와 협의하고 순성길 등 정동 주변의 역사적 자산과도 연계하는 등 중심시가지형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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