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ㆍ인천-서울간 M-버스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인천과 평택에서 서울을 오가는 M버스가 연내 운행을 시작한다.
6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M버스 2개 노선 사업자를 선정해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50㎞) 사업자에는 인천제물포교통이,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62.4㎞)은 대원고속이 낙점됐다.
국토부는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 신설로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었던 구월·서창지구 주민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또한 M버스 노선이 처음 신설됨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 그간 SRT,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 및 환승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M버스는 2009년 도입 이후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광역교통 핵심수단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며 “수도권 신규택지개발과 입주 등에 따라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