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은 지난 1일 광주 서구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급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주거복지 및 에너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LH와 한전이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을 중점 과제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임대주택 4만4150가구의 액정표시장치(LED) 교체사업 시행으로 13.5GWh 수준의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교체사업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EERS 절감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가 에너지절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