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강릉선 KTX 탈선 사고로 인한 국민 우려와 비판이 거세다. 이에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철도 운영기관들에 점검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고속·일반·도시철도를 운영하는 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등 22개 기관에 선로전환기, 신호제어설비의 적정 시공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과 관련해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국 22개 철도운영기관의 동일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전국의 철도운영기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공항철도(주) △서울시메트로 9호선(주) △서울시메트로 9호선운영(주) △경기철도(주) △신분당선(주) △의정부경전철 △용인경량전철(주) △부산김해경전철(주) △우이신설경전철(주) △㈜에스알 △전라선철도(주) △가야철도(주) △서부광역철도(주) △이레일(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다.

한편 지난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탈선사고와 관련해 현재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강릉선 선로전환기 236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