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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개정 건의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국토교통부에 개정 요청해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2-24 1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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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자료=경기도]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경기도와 인천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개정하는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입주민들의 편리성과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07년 개설 완료됐다.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시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것은 경기도와 인천이 ‘서울 변두리’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또 일부구간은 운용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순환축 개념 불일치로 이용자 혼란이 우려된다.

이에 도는 도로 명칭개정을 ‘경기 퍼스트’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선정,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단, 도로가 통과하는 기초자치단체 19곳이 개정에 동의했으나, 서울시와 서울시내 통과 구청 3곳은 검토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당장 개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예규 188호, 11조 3항에 따르면 고속국도 명칭 변경은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차제장 동의를 얻어 2개 이상의 지자체장이 공동 요청토록 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건의는 경기도가 서울 주변부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국토부, 서울시 등 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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