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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무단반출 차단 ‘앱’사용 필수화

운반차량 감독 앱 ‘스마트 송장’ 서울 일부 발주공사장에서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1-17 13: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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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송장’ 시스템 운용 모습/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건설현장 폐기물·토사의 무단반출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I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송장’ 앱의 사용을 일부 의무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발주 공사장 중 연간 토사(암) 4000㎥, 폐기물 2000t 발생하는 21개 현장에서 시범사용 결과, 무단투기·반출이 한 건도 없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전체 공사현장에서 ‘스마트 송장’ 앱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과업명세서, 설계내역서에 ‘스마트 송장’ 사용 의무화를 명시하는 것이다.  

‘스마트 송장’은 2016년 시가 개발한 GPS를 통해 실제 차량 운행경로와 상·하차장소를 자동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반 차량이 정상 궤도로 운행했는지 감독할 수 있어 지정되지 않은 다른 장소로 무단 불법 투기, 임의 반출이 불가능 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정보가 자동 전송 돼 조작이 불가능하고, 반입·반출증을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무단 반출돼 쌓이면 환경오염은 물론 이의 처리를 위해 다시 국민 세금이 사용된다”며 “‘스마트 송장’이 전국에 확대돼 환경오염과 국민 세금이 다시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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