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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10만1,510㎡규모, 공연·전시체험·정보교류 공간 담아야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4-05-13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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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석유비축기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의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국제현상설계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수립한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탱크와 주변의 토지자원을 활용,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매봉산 속에 5개의 거대한 석유탱크가 매설된 산업유산이다. 이에 대상지가 갖는 장소적 가치와 석유탱크 내부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석유비축기지를 중심으로 이 일대 10만1,510㎡를 아우르는 하나의 친환경 공원을 설계하면 되며, 내부 시설로 전체 연면적 5,400㎡ 이내에서 △공연 △정보교류 △전시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하면 된다. 이때 공연장은 다양한 공연활동을 수용하고 150명~200명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정보교류공간은 다양한 도서 등의 자료 및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 할 수 있는 약 50명 규모 도서관과 100명 정도가 강연 및 세미나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을 갖추도록 설계한다. 전시공간은 5번 탱크를 재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덧입혀 환경 생태보존 등의 콘텐츠 전시가 이뤄지는 상설전시장과 다른탱크 또는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내용으로 이용될 기획전시장으로 설계한다.


서울시는 총 1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 1등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이 국내에서는 드문 만큼 이번에 공모 기획부터 방향 수립,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했다'라며, '향후 추진될 국제현상설계 공모의 바로미터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센터장은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주변에 있는 난지도 쓰레기산이 하늘공원으로 바뀌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가 들어서는 지난 13년 동안 홀로 방치됐던 공간'이라며 '기존 장소 특성을 살리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된 설계를 통해 주변과 어우러지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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